처음 요시다케 신스케의 책을 발견했을 때는 너무 놀라웠다. 어렸을 적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던 엉뚱한 상상부터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상력까지 모든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읽어도 좋을만한 책을 추천한다.
상상력에 날개 달기
1. 표지부터 꼼꼼히 둘러보기
2.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서점이야기/ 내용 보기
3. 추천 연령
1. 표지부터 꼼꼼히 둘러보기
있으려나 서점의 표지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엇이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의 마음처럼 서점주인은 서점을 찾는 이에게 책에 관한 무엇이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딱딱한 책을 들여다볼 때 이렇게 귀여운 그림이 곳곳에 있는 책이라면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이렇게 귀여운 서점주인이라면 매일매일 들여다볼 듯하기도 하다.
책과 가까이 할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구비하고 그 내용이 우리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실제로 이러한 책이 있다면 너무 즐거울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책을 고를 때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와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된다. 귀여운 산타복장의 서점 아저씨를 따라 있으려나 서점의 내용을 소개한다.
있으려나 서점의 책을 감싸고 있는 표지를 열면 크리스마스 복장의 서점주인이 아닌 크리스마스 빨간 모자와 귀에 걸고 있는 게 너무 티가 나는 하얀색 귀여운 수염이 아닌 조금 평범해 보이는 콧수염의 앞치마를 두른 인심 좋은 아저씨가 책을 들고 있다.
사진으로 보이는 크리스마스 느낌의 책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책을 구매하여 한정판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다. 표지만 다를 뿐 내용은 같다. 있으려나 서점의 책을 감싸고 있는 표지는 귀여워서 버릴 수 없어 책을 볼 때 조금 불편하더라고 잡고 봤던 기억이 난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구석진 그림들도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 있고 모두 다 사랑스러워 하나하나 꼼꼼히 봤었다.
[발차기 입문서]의 책은 읽고 나면 수영을 할때 발을 찰 수 있는 도구로 쓸 수 있고.
[조금 커질 수 있는 책]은 책의 내용은 모르겠으나 아이가 앉으면 진짜로 조금 커질 수 있는 책이 되었다.
있으려나 서점의 프롤로그 같은 이야기 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있으려나 서점의 책은 우리 내용뿐이니라 책이 주는 주제에 맞춰 도구의 역할까지 충분 해낸다.
2.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서점이야기/ 내용 보기
있으려나 서점을 발견한 사람은 책을 둘러 보더니 서점주인을 찾는다. "저 실례합니다. 조금 희귀한 책 있을까요?"
서점 주인은 이렇게 말한다 "예- 있다 마다요"
이렇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작가의 나무 키우 법, 세계 팝업 그림책, 둘이서 읽는 책, 달빛 아래서만 볼 수 있는 책, 독서 보조 로봇 등등" 책에 관한 희귀한 책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지고 그 책의 내용 또한 우리가 가진 상상력의 세계가 한없이 작았음을 증명하듯 기발하고 특이하고 사랑스러운 내용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상 좋은 미소를 가진 서점주인은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책 속 이야기의 진심을 담아 그것을 설명하는 듯 보였다. 있으려나 서점의 상상력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 속 이야기를 몇 가지 소개한다.
[둘이서 읽는 책]
상하권으로 나눠져 있는 책은 각각 위, 아래 절반씩 쓰여 있기 때문에 두 권을 나란히 동고 동시에 책장을 넘겨야만 읽을 수 있다. 그래서 둘이 한마음으로 책을 보아야지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그러한 내용이 같이 책을 보고 싶지 않은 직장 상사와 부하가 같이 읽어야 하는 책들도 존재하기에 읽는 이에게 재미있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한 가족용 책은 상, 중, 하 세트로 되어 있어. 아이랑 같이 동시에 넘겨야 볼 수 있는 책들도 있었다. 혼자서 볼 수 있는 책이 아니기에 사랑스러운 관계를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책 만드는 법]
종이, 글자, 사진, 그림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책의 기본이 되는 기둥을 만들고, 책 기둥을 돌려가며 얇게 펴서 반죽되고 얇게 펴낸 책을 접고 모양을 잘라가며 책을 만든다. 마치 장인이 만든 것 같은 책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적인 책 만드는 과정은 아니지만 요시타케 신스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본 책 만드는 방법은 너무 귀엽고 신박해 보인다.
있으려나 서점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만한 내용을 벗어난 요시타케 신스케의 머릿속을 들여다본 것 같은 넘치는 상상력이 표현되어 있다.
[책 포장 방법]
책을 포장하는 방법이 하나 일 것이라는 상상력을 과감하게 깨트리는 있으려나 서점 만의 책 포장 방법이 소개된다. 타임캡슐로 봉인된 포장법, 취객을 위한 노끈 포장 방법, 파이 반죽으로 맛있게 포장된 방법, 털실로 따뜻하게 포장된 방법, 바나나 잎으로 알뜰하게 포장된 법, 수영 킥판으로 실용성 있게 포장되고, 글러브로 원플러스 원 같은 느낌, 캐스터 네츠로 신나게, 준비물 주머니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돈가스 튀김옷 재료로 바삭하게, 뱀장어로 책을 지키며, 변덕스러운 포장재료로 산뜻하게, 연어의 뱃속까지 갈라 비릿한 포장지로, 몸에 묶어서 실용성을 겸비한 포장으로.
마치 내 안의 상상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요시다케 신스케를 통해 있으려나 서점의 책을 통해 깊이 깨우치게 하는 내용들이 쏟아지는 사랑스러운 있으려나 서점의 내용이었다.
이 외에도 소개하지 못한 내용들에 기발한 상상력을 요시다케 신스케와 있으려나 서점의 이제는 친숙해진 엉뚱하지만 다정한 서점의 이야기로 들어다 본다면 내 상상력은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3. 추천 연령
요시다케 신스케의 신간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는 이 책을 구매할 때 그의 이름에 확신을 하며 구매했지만. 처음 상상력이 필요하거나 때론 사랑스럽거나 책을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줄 것이라 확신하는 책이다.
글자수가 많지 않아서 책을 읽을 때에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어린아이부터 글을 잘 읽더라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에 지친 어른들까지 고루 읽기에 불편함이 없는 책이다. 어린아이의 상상력을 충분히 채워 줄 수 있고, 어른에게 잃었던 동심을 찾아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온 가족이 읽기에 무리가 없고, 책장에 꽂아 두고 언제 어느 때나 펴서 읽어 보고 싶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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