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설의 주인공과 아로와나라는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음부터, 아로와나가 뭔지 뚜렷한 설명을 해주었던 것은 아니기에 대체 아로와나는 언제 나오지라는 기대감속에, 아니 대체 그것이 뭘까라는 답답함 속에 읽어 갔다.
책의 이야기가 답답하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 박성경 장편소설이라는 문장을 읽었음에도 이것이 에세이는 아닌지 라는 의문으로 책 표지를 여러 번 확인했다.
책의 내용은 굉장히 사실적인 묘사가 되어있었으며 굉장히 있을법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웠으며 어딘가의 막힘없이 술술 읽혔기 때문이다. 이것이 에세이는 아닌지 소설 속의 주인공이 자신은 아닌지 궁금해하며 읽었다.
이것을 영화화한다면 코믹물이 될 테다. 저자의 사실적인 묘사와 희망을 품고 사는 가난의 찌든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이 유머스러울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인 듯했다. 미칠 듯이 아프고 괴로워도 뭐든 유머스럽고 유쾌하게 풀이한다.
술술 읽히는 재미난 소설을 오래간만에 읽었던지라 눈앞에 보이는 신간을 도서관에서 아무 생각 없이 들고 온 나에게 기특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소설의 내용을 이야기하기보단, 내가 느꼈던 단면을 서술하는 리뷰입니다*
아로와나란
열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대형 담수어로, 화려한 외모와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관상어입니다. 그 크기와 우아한 수영, 그리고 빛나는 비늘 덕분에 많은 열대어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로와나는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물고기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주요 특징
- 서식지: 아로와나는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의 열대 지역의 강과 호수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아시아 아로와나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해요.
- 종류: 아로와나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아시아 아로와나, 실버 아로와나, 블랙 아로와나가 있습니다. 각 종류마다 크기나 색상, 서식지가 조금씩 다르죠.
- 아시아 아로와나: 금빛, 빨간빛 등 다양한 색을 띠며,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자생합니다. 고급 관상어로 많이 취급돼요.
- 실버 아로와나: 남아메리카 원산지로, 은빛 비늘과 길쭉한 몸을 가진 이 물고기는 크기가 크고,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많은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 블랙 아로와나: 실버 아로와나와 비슷하지만, 어린 시절엔 검은색 몸을 가지고 있다가 자라면서 색이 변하는 특징이 있어요.
특징적인 외모
- 몸길이: 아로와나는 보통 60cm에서 90cm까지 자라며, 일부 종류는 자연에서 1미터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 비늘: 비늘이 크고 반짝이는데, 물속에서 빛을 반사해 정말 화려한 외관을 자랑해요.
- 입: 입은 위쪽을 향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요. 물 표면 근처에서 먹이를 잡는 데 적합하게 진화했죠.
습성 및 식성
- 식성: 아로와나는 주로 육식성으로, 곤충, 작은 물고기, 새우 등을 먹습니다. 관상어로 기를 때에는 생먹이나 인공 사료를 섞어 줄 수 있어요.
- 행동: 매우 활발하게 수영하며 큰 수조가 필요해요. 아로와나는 점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조에 뚜껑을 잘 덮어야 해요. 점프하는 도중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사육 환경
- 수조 크기: 아로와나는 큰 크기로 자라기 때문에 최소 500리터 이상의 넓은 수조가 필요해요. 작은 수조에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 수질: 깨끗한 물과 중성 혹은 약산성 물에서 잘 자라죠. 물 교체와 필터 관리는 수랍니다.
- 수조 장식: 아로와나가 충분히 수영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므로 장식은 최소화하는 게 좋아요. 날카로운 물건이나 복잡한 장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상징성
- 행운과 부의 상징: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는 아로와나가 재물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요. 비늘과 몸의 형태가 중국 신화 속 용을 닮았다고 해서 풍수적으로도 중요한 물고기랍니다.
- 고가의 어종: 아로와나는 특히 아시아 아로와나가 희귀성과 외모 덕분에 고가에 거래되기도 해요. 일부 종은 수천만 원에 달하기도 합니다.
사육 시 유의사항
- 관리의 어려움: 아로와나는 큰 수조와 정교한 관리가 필요해 초보자가 사육하기엔 좀 까다로워요. 수질 관리나 먹이 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 공격성: 아로와나는 종종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다른 물고기와 함께 기를 때 충돌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혼자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며, 다른 물고기와 함께 기를 때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요.
아로와나는 그 화려한 외모와 상징성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상어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크기와 관리의 복잡성 때문에 사육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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